교과서 지문에, 후원으로 착한 일을 하던 아이가 나중에는 후원이 아니라 그냥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두 상황에서 무엇이 달라지게 되었느냐는 것인데, 관련되는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단순히 아는 것과 깨달음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설명하며 사고방식이 바뀌는 것이라는 얘기도 하고,

예를 들어주며, 급훈 정할때 이야기가 나왔었던 원효대사 해골물과 관련해 보기도 하고,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무주상보시 이야기를 하며 왜 그러한 말을 하는지 생각해 보기도 하고

상황을 힌트로 주고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해보라고도 한다.


수업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미리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나 나름대로 공부를 하여 생각을 정리해두면, 수업에서도 아이들이 하는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관련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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