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맨몸운동을 되는대로 하고 있었다. 언젠가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어찌 하게되어 기본동작을 하게 되었다. 기본동작은 fundamental static position 에 해당한다.

맥시멈 기록을 제대로 잰 것은 올해 5월. 2달에 한번씩, 월초에 재기로 하였다.

맥시멈 반이 한번 운동량이다. 사진 아래에 적어두고 5회씩, 하루에 2동작 주중에 1사이클을 돌리는 계획으로 집에서 하고 있었다.


공익 시절에 소머코치의 칼럼에서 보았던 프론트레버랑 플란체 자세를 했었다. 이 두개는 fundamental bodyweight exercise에 해당한다.

기록한 것을 보니 일년 좀 안되게 했었다. 턱플란체 42초, 어드밴스드턱프론트레버  24초까지 했었다.

2013년 7월에서부터 2014년 4월까지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 이후로는 기록하지 않았다.


소머코치의 책 building the gymnastic body를 언젠가 제대로 해보려고 제본을 해놨었다.

나중에 정리하려고 모아두었던 자료들을 하나씩 정리하던 중에 이 책을 꺼내게 되었다.


 

해서, pdf 파일에서 사진을 뽑아, 항목별로 ppt에 배열하고 pdf로 변환, 프린트, 코팅을 했다.


어떻게 붙일까 생각했다. 운동 스케줄이랑 관련될테기에 나름 생각해본 결과,

맨 윗줄 6개는 월-토. fsp운동.

해당 요일 아랫줄에 있는 것은 fbe운동들. 부위별로 있다. 그 운동들을, 하루에 1개씩 돌아가면서.

오전에는 fsp, 오후에는 fbe.

몸상태 봐가면서, 안좋으면 제끼고.


손목시계 타이머를 활용해 운동하면 좋을듯 하다.

15분이 기준인데, 스트레칭, 15분 작업, 운동, 15분 작업. 이렇게 5번. 오전/오후.


생각해보니, 학교에서도 타이머를 활용해 작업을 하고 운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존에 하던 기본동작은 일정 기준이 있다. 근데 아직 안됨. 이건 학교에서 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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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p는 시간이 기준.

맥시멈을 재고 그걸 반으로 나눈만큼 운동한다. (rep)

rep을 반복해(set), 합쳐서 60초 만큼이 하루 운동량.

맥시멈이 15초 이상 되면, 그 다음 동작으로 넘어간다. 다음 동작이 3초에서 5초는 되야. 아니면 기존 동작을 유지.

이 운동에 필요한 결합조직이 적응하는데 8주에서 1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것이 훈련 주기가 된다.

나는 두달에 한번, 월초에 재기로.


fbe는 횟수가 기준.

rep*set가 3*3~3*5 만큼 되는 강도의 동작이 적당.

fsp는 결합조직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 강도를 높이는데 일정 시간이 있어야 하는 반면, fbe는 그렇진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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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쯤 학교에서 신체 검사를 했다.

애들 할때 나도 했다.

 

해서,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피드백하는 방안을 생각해봤다.

인바디를 알아봤는데, 집에서 구입 가능한 것들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생각해보다, 눈바디 (전신사진)을 찍기로 했다.

월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찍어서, 밴드 내 계정이 올려놓는다.

사진이 5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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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하며 돌아보니, 운동이 잘 되는 날엔 작업도 잘 된다.


또, 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기에, 이전보다는 분명 강해졌다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실제로 기록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또, 나의 작업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피드백을 받거나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니어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동시에 기고만장해지기 쉽다.

누구나가 저 나름대로의 탐구를 벌일테다.

이처럼, 탐구의 일환으로서 이 운동의 수많은 과정들을 몸소 겪으며, 나를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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