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점심을 먹고 잠을 잤다.
좀 자고 일어나려 알람을 맞췄는데, 졸려서 한참을 잤다.
깨고보니 해질무렵,
뭔가 쓸쓸한 느낌이 든다. 외로움. 공허함. 뭔가가 막 밀려온다.
그저 누워있으면 그 밀려오는 감정이 감당이 안될듯해,
좀더 누워 있으려다 일어났다.
일어나니, 그 기분은 있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졌다.
잠결에 그런 잊혀진 기분들이 종종 떠오른다. 그리움. 무서움.
그러다 깨면 사라져버린다. '송창석의 글모음 > 모험,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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