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전에도 그랬지만, 요즈음에는 더 신경써서 1유머 자료들 찾아서 애들 보여준다.

처음엔 보고서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만 하려 했으나, 애들에게 신기하거나 할 얘깃거리가 있는 것들도 정리해둔다.

수업 시간 전이나, 수업 끝나고 나서나, 수업 중에도 그때그때 기분전환삼아 보여준다.


2.

위키피디아 관련 알아보다, 위키에 사용자 계정으로 개인 위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


3.

올해 전교조활동에 꽤나 쫓아다녔다.

속고양지부는 올해 지도부 인적구성을 바꾸려고 시도하며, 나도 일을 맡기를 바랬다. 사무국장을 맡으라고.

일단 그 자리에서는 넘어가고 집에 돌아오며 생각해보니, 대략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생각하는건 웃기다는 생각이 들어 지부장님에게 전화로 물어보았다. 대략, 이런저런 조정 역할. 나는, 생각해보고 내년 지부장 후보로 나오신 분께 내일 연락드리겠다고.


생각을 해봤다.

먼저, 물리적으로 너무 멀어, 일주일에 한번 이상 가야하는데 부담이 된다.

다음으로, 내 성향은 토론하는것을 좋아하기에 회의참석과 같은 역할을 맡았으면 했다. 그리고 내 성향상, 지난번에 했던 설악어린이노래잔치 이런것은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는 최선은 아니고, 차선도 아니고 차악과 차선 사이즈음인 듯한 전교조라는 단체에 대해, 사회에 일정 역할을 맡아 집단의 일원으로서 그에따른 목소리를 내야할 창구로서, 그닥 동감하진 않지만 대안이 없어 전교조를 기웃거리는 나는, 책임있는 자리에 서면 안될듯 했다.


해서, 어쩌다보니 내년에 참실부장을 맡게 되었다. 뭐하는지도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교육연구를 하는 곳이라는.


4.

학교이동.

큰 변화가 없다면 내가 있는 학교가 3학급으로 줄어들듯. 해서, 교사도 한명 줄고. 튕겨나가는 순서는 오래된 순. 근데 내가 제일 오래됨.

해서, 얼마전부터 꽤나 고민.


그러다, 한분이 관외를 내겠다고.


문제는, 그분이 지역에 2년밖에 안 있어, 원하는 곳에를 못 들어가실수도. 그러면, 내가 나가야함.


정리를 해보니, 4가지 경우다. 담당 장학사한테 물어봐야함.


아무튼 얼마 전부터 학교를 옮기는것은 확실하여 그쪽으로 생각했는데, 학교에 그대로 있을수도. 해서, 이런 저런 생각.

사실, 이것과 저것 사이에서 분명히 갈리는 것이 없다. (혹은, 정보의 부족.)
이런 상황에서는, 딱히 상관이 없는 것이다.


작년 학년 선택할때도 그랬다.

그때 쓰는 동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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