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혹은 다행이게도,
내가 진지하게 임했던 문제는 곧 풀린다 .. 거의 모든 문제가 그럴 것처럼.
삶이란게 의미가 있을까?
여기에서는 의미를 찾을 수 없다. 그 문제. 거기에 삶의 의미가 있다면, 그러면 너의 삶은 그것이면 되겠는가 말이다.
이런 형식의 질문에는, 그 무엇이 됐든, 아니라고 할 밖에.
주위를 둘러본다. 평온한 풍경.
그의 열망이 나의 열망.
그의 욕심, 그의 지루함, 그의 조바심.
그게 나의 그것과 꼭 같다.
꼭 내가 아니라도, 내가 그토록 의미 있다 생각한 그 문제 역시 곧 풀린다. 이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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